박소담2 영화 기생충 리뷰 및 해석 (스포주의)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잖아요 영화 포스터의 문구가 굉장히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기택 (송강호) 과 그 가족들에게는 나누고 싶은 박사장네 행복이지만 박사장 (이선균) 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테니까요. 영화 제목과 내용이 딱 맞아 떨어지는 영화 기생충입니다. 기택의 장남 기우 (최우식) 는 명문대생 친구의 소개로 우연히 부잣집 과외를 시작하게 됩니다. 온통 곰팡이가 피고 곱등이가 나오는 반지하에서 온 가족이 백수로 살던 기택의 집에 기우가 물어온 고액 과외는 집안의 희망이 됩니다. 재수생이었던 기우는 사실 명문대생을 구하는 그 자리에 적합하지 않았지만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명문대 재학서류를 위조해 박사장의 사모님 연교 (조여정) 과 면접을 보고 합격합니다. 기택은 이것이 버젓이 범죄행위임에도 불구하고.. 2023. 1. 11. 한국형 오컬트 영화 검은 사제들 오컬트의 불모지에서 탄생한 수작 저는 영화의 장르 중에서 특히 공포 영화를 좋아합니다. 새로운 공포 영화가 개봉했다 싶으면 웬만해서는 다 보는 편입니다. 공포 영화가 주는 특유의 서늘하면서도 소름 돋는 그 느낌을 즐깁니다. 그러나 공포 영화의 여러 종류 중 사실 오컬트는 제가 그리 즐기는 장르는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크게 다뤄지지 않은 장르이기도 하지요. 그런 오컬트 불모지 한국에서 우리나라의 정서를 제대로 담은 명작이 탄생했습니다. 스토리의 완성도가 높고 흥행에까지 성공 한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검은 사제들 줄거리 김범신 베드로 신부 (김윤석) 는 자신이 구마 의식을 행할 때 보조해줄 보조 사제를 찾고 있습니다. 자신의 성당에 다니던 여고생 영신 (박소담) .. 2023. 1. 3. 이전 1 다음